요즘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따끈한 국물이 그리워질 때가 많죠.
오늘은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‘면사랑 멸치국수’를 직접 조리해보고 맛을 리뷰해봤습니다.
패키지를 열면 세 가지 구성품이 들어있어요.
먼저, 부드러운 생면, 그리고 멸치 육수 베이스, 마지막으로 채소와 유부가 들어 있는 고명팩입니다.
특히 눈에 띄는 점은 이 고명이 건조 채소가 아니라 냉동 상태의 신선한 재료라는 거예요.
양파, 당근, 대파, 유부 등 재료들이 그대로 살아 있어 조리 후에도 식감이 꽤 좋습니다.
조리법도 정말 간단합니다.
포장에 적힌 대로 냄비에 물을 붓고, 육수 베이스를 넣은 뒤 끓으면 면과 고명팩을 넣고 2분 정도만 끓이면 완성!
딱 **‘2분 완성 집밥’**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제품이에요.
끓는 동안 멸치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데, 비리지 않고 구수한 향이라 입맛을 돋워줍니다.
국물을 한 입 떠먹어보면 멸치 육수의 짠맛과 감칠맛이 적당히 조화를 이뤄 부담 없이 깔끔한 맛이에요.
너무 짜거나 진하지 않고, 딱 잔치국수의 기본에 충실한 국물 맛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면은 생면이라 그런지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에요.
보통 냉동 면 제품은 면이 퍼지거나 질긴 경우가 있는데,
면사랑 멸치국수는 전혀 그렇지 않고, 갓 삶은 잔치국수처럼 부드럽게 목을 타고 넘어갑니다.
고명도 생각보다 풍성합니다.
유부는 부드럽고 고소하며, 당근과 대파가 씹히는 식감이 살아 있어 국수의 단조로움을 잡아줘요.
특히 냉동보관된 채소라 기대를 안 했는데, 해동 후에도 생채소처럼 살아있는 식감이 인상적이었습니다.
국물, 면, 고명 삼박자가 잘 어울려 전체적으로 집에서 만든 잔치국수 같은 정갈한 맛이 납니다.
국수집에서 먹는 멸치국수보다 자극적이지 않아서, 부모님이나 아이들 식사용으로도 딱 좋을 정도로 순한 맛이에요.
무엇보다 냉동 상태로 보관하다가 언제든 꺼내서 2분 만에 한 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!
요즘처럼 바쁜 평일 저녁이나, 간단한 점심 메뉴로 정말 유용하더라고요.
총평
- 조리 난이도: ★☆☆☆☆ (정말 간단)
- 국물 맛: ★★★★☆ (깔끔하고 구수함)
- 면 식감: ★★★★★ (부드럽고 탱탱함)
- 재구매 의사: 100%! 냉동실에 쟁여두기 좋은 제품
면사랑 멸치국수는 ‘간편식’의 편리함에 ‘집밥’의 따뜻함을 더한 제품이었습니다.
바쁜 날, 따뜻한 한 끼가 생각난다면 이 국수 한 그릇으로 충분히 만족하실 거예요.